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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블로그초보탈출

[블로그초보탈출] 블로그는 1인미디어 3부작 : 편집편

[블로그초보탈출] 블로그는 1인미디어 3부작 : 편집편

 

 

블로그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게 아닙니다.

자기 주관을 덧입혀서 새롭게 재창조를 해서 보여주는게 블로그의 묘미라 할 수 있습니다.

 

무작위로 된 10장의 사진을 10명의 블로거에게 보여주고

그 사진을 이용해서 포스팅을 하라고 하면

전혀 다른 10개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주어진 소재가 같아도 편집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탄생을 하는 것이죠.

 

자 이제 편집의 묘미를 느껴볼까요?

 

블로그는 1인미디어 3부작 : 편집편

 

재구성

 

보통 초보 블로거들은 사진을 10장 찍으면 순차적으로 보여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물원에 가면 여러 동물을 찍게 되는데 사실 순서대로 보여 줄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의 배열대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속에 사진을 적당히 배열하는 것입니다.

사진이 1차 컨텐츠라면 이야기는 가공이 된 2차컨텐츠입니다.

 

블로그는 단순히 앨범을 보여주는 게 아닙니다.

 

TIP. 머릿속에 이야기를 만들고 그것에 맞는 사진들을 찍는 연습도 해 보세요!

 

 

단순한 구성(simple)

 

사진은 너무 많으면 핵심이 사라집니다.

 

내가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확실하게 보여 줄 필요가 있어요!

나머지는 다 버려도 됩니다.

 

하나라도 제대로 보여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맛있는 된장찌개를 보여주고 싶을 때 왜 밥상을 통째로 보여주나요?

 

 

세밀한 표현(detail)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는 단순함도 필요하지만

보여주고자 하는 부분은 최대한 세밀하게 보여주는 것이 극적 긴장감을 줍니다.

 

다시 한번 된장찌개를 예로 들겠습니다.

된장을 그냥 찍으면 밋밋해 보입니다.

수저로 퍼서 그 안에 들어있는 두부, 메주콩, 야채 등등을 극대화 해서 보여줘보세요.

 

글로 표현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된장찌개가 맛있습니다" 이런 표현보다는

"제가 어렸을 때는 매일 된장찌개를 먹었어요! 그때는 그게 왜 그렇게 짜증이 나던지 모르겠어요.

소고기국에 밥을 말아먹는게 소원이였죠!

그런데 이제는 설에 고향집을 가면 된장찌개만 먹게 됩니다.

오늘 된장찌개를 먹으면서 문득 고향집에 있는 어머니를 떠올렸어요"

 

 

편집이란?

 

블로그에 있어 편집은 재료를 가공하는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쌀보다는 가공을 한 막걸리가 몇 배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것 아시죠?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집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글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시간에는 1인미디어 3부작 마지막편인 발행에 대해서 올릴께요!